지난 9월 말... 비가 오락가락하던 날.

공주한옥만을에서 1박을 했다.

엄마들 5, 아이들 9명!!!!!

 

한옥마을 입구.

관리사무소가 보인다.

다 한옥이다.

빌딩따위 없다.

산과 한옥과 나무 그리고 하늘이 어울려 있다.

그냥 긴장이 풀리는 것 같다.

 

 

 

 

이렇게 독체로 구성된 공주 한옥마을이다.

숙박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

농본관 오른편에 보면 초가집도 있다.

초가집체험도 할 수 있는데... 난 그냥 양반집에서 잘란다..ㅎㅎㅎ

 

 

 

우리가 묵었던 곳...

방 3개 화장실 1, 그리고 냉장고가 있는 주방

넓지도 좁지도 않은 마당

 

 

 

아름다운 선과 자극없는 색!!!

편안해지는 공주한옥마을이다.

 

 

 

 

편백나무로 만들어진 욕조가 있는 욕실이다.

너무 깨끗하게 관리가 되어 있어 놀라웠다.

 

 

 

 

이불과 베개다.

우리가 많은 인원이였는데도 이불이 전혀 부족하지 않았다.

각 방마다 에어컨이 있었고

고가구들로 들어차있다.

수건, 헤어드라이어도 있다.

 

 

 

 

작은방에서 뒷문을 여니 이런 경치가 펼쳐진다.

아 정말 이런 곳에서 살고 싶다.

버드나무가 길게 늘어져있다.

단품이 들면 어떻가 싶다.

 

 

우린 우성관에서 묵었다.

조명도 분위기 있다.

마루에 TV가 있다.

 

 

 

 

주방은 아니고 뭐라고 해야하나...ㅋㅋ

냉장고도 있고 창고같은 곳이 있다.

금색 상도 있다.

우린 저 상에서 커피를 마셨다.

분위기 쓰러진다..ㅎㅎ

 

 

 

 

내가 좋아하는 고가구...

정말 처음 가구를 준비 할 때 고가구를 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주변의 반대로 포기했지...ㅋㅋ

결혼 10년차 되면 가구를 바꿀 거다.

고가구로~~~

 

 

 

 

아이들이 신발로 선을 만들어 놀이를 한다.

마당이 딱 좋다.

우린 저 마당에서 밤 늦게까지 자리를 펴고

맥주 한잔에 끈임없는 수다를 떨었다.

분위기가 그 어느 곳 보다 좋았다.

 

 

 

 

 

 

공주 한옥마을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보안시스템이 특이했다.ㅋㅋ

보안카드를 한장씩 준다.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잠긴다.

안쪽에 문열림 버튼이 있어 열리고 밖에서는 카드를 이곳에 대주어야만 열린다.

 

 

 

 

공주한옥마을에 물레방아가 있다.

아이들이 광장같은 이 주변에서 엄청 잘 뛰어 놀았다.

 

 

 

 

밤에 메뚜기 잡는 아이들...

장하다!!!

7살 내 아들이 메뚜기 잡기 성공!!! ㅋㅋ

 

 

 

 

공주 한옥마을엔 취사가 불가능하다.

하지만 바베큐장이 따로 있어서 바베큐를 해 먹을 수 있다.

바베큐장에 전자렌지도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밤에 산책을 했다.

조용한 이 곳 너무 아름다웠다.

 

 

 

 

 

 

아침에 일어나 방 뒷문을 였었다.

하늘에서 부슬부슬 비가 오고 있고

상쾌한 공기가 방안을 들어왔다.

한참을 문을 열고 있었다.

정말 살고 싶은 한옥이였다.

 

 

 

너무 좋았던 공주 한옥마을이다.

한옥마을에서 숙박을 하긴 처음이였다.

그 첫 느낌이 너무 소중했다.

다시 또또또또또또또 무조건 가고 싶다.

아이도 집에 와서도 지금도 그때 그 집에 또 가자고 한다.

 

http://hanok.gongju.go.kr/flow/

이 주소로 들어가서 예약가능하다.

공주명예시민신청을 해서 예약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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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너무 멋진 사진 한장 투척!!!

쿨럭..ㅋㅋㅋ

서울숲 꽃사슴 방사장에 있는 숲길!!!

 

 

 

 

8월 말부터 서울숲에서 아이가 인라인강습을 받는다.

서울숲을 잘 가지 않았던 우리...

예전에 놀러 갔을 때 안내방송으로 사슴먹이주기 체험프로그램이 나왔으나

귀찮아서 늘 패스~~~ 했는데..

인라인을 타고 아이와 놀다 다시 나오는 방송소리에..

우리끼리 왔는데 한번 가볼까? 하고 가봤다.

 

 

 

 

서울숲을 아직도 잘 모른다.

뭐가 많고, 엄청 크게만 느껴진다.

늘 가는 곳만 가게 되는 서울숲....

이제 매주오니 매주 구석구석 살펴봐야지!!!

 

그 첫번째 서울숲 사슴먹이주기!!!!

 

 

 

 

자판기로 꽃사슴먹이를 팔고있다.

오잉~~

연못주변에 잉어먹이자판기를 늘 봤으나

그때까지 한글을 모르던 아이는 그냥 지나갔는데

이날

"꽃!사!슴!먹!이!자!판!기!"

라고 또박또박 읽는다..

아들아 장하다...!!!!

늦었다고 주변에서 걱정이 얼마나 많았던가.

그래도 7살 여름... 너 한글읽기 시작했다.

됐다 됐어~~~ㅋㅋㅋ

 

아무튼.. 이곳에서 먹이 한통을 뽑았다!!

 

 

 

 

요렇게 서울숲 꽃사슴먹이는 나온다.

늘 그릇듯이 아이들은 본인이 들고 있겠다고 한다.

그리고 그 아이들 중 반이상은 쏟아버리는 사고를 낸다..ㅋㅋ

울 아들도 마찬가지!!!

후후 불어 모래를 털어내고 사료를 담았다.

(손톱깍자 아들!!)

 

 

 

옆에 보니 8월 프로그램이 이렇게 쫙!!!

지난주에 갔을 땐 9월이 있었는데 사진찍는 걸 깜빡!!

서울숲에 체험프로그램이 있고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해서

참여하면 좋을 것 같다.

 

 

 

 

서울숲 꽃사슴먹이주기 교감체험교실...

이름처럼 정말 교감이 이루어졌을까???ㅋㅋㅋ

인터넷 예약접수자 우선이라고 하니 가을철...

 성수기에 접어들 꽃사슴먹이주기...

인터넷예약 꼭 하길!!

(난 그냥 현장접수로 밀어부치겠지만..ㅋㅋ)

 

 

 

 

이렇게 현장접수를 한다.

아 이분들 정말 더우셨겠다.

지난 2016년 미친여름을 보낸 우리..

꽃사슴먹이주기에 정말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하긴.. 아무리 공원에 나무가 많아 시원하다고 해도..

그 폭염을 뚫고 사슴먹이주러 오기 정말 어렵지..

 

 

 

 

서울숲의 터줏대감들이라고 하는데..

고라니는 어디에 있지???

 

 

 

 

꽃사슴 먹이주기 요령!!!

필독필독!!!!

그리고 꽃사슴 먹이주기 체험프로그램 신청을 따로 안해도 이렇게 방사장 옆에 산책을 할 수 있다.

물론 꽃사슴 먹이주기 체험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아래사진 안쪽에 보이는

길로 들어가서 훨씬 많은 사슴들을 만나고 먹이를 줄 수 있다.

 

 

 

 

이 체험증이 없으면 입장 못해요!!!

 

 

 

 

어떤 모녀가 당근을 썰고 있었다.

꽃사슴들에게 당근은 줄 수 있다고 한다.

아항!!!!

다음부턴 제주산당근을 가져오겠어!!!!!

 

 

 

 

갑자기 시원해진 8월... 미친 8월의 마지막...

사람들이 입장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자자자..

이제 문이 열리고

담당자의 안내를 받아 입장했다.

많은 사람들이 들어갔다.

아이들만 있는게 아니라 연인들, 청소년들 젊은이들??ㅋㅋ

연령층이 다양했다.

 

 

 

 

꺅!!!

너무많은 꽃사슴들..

그리고 총총거리며 엄마사슴만 따라 다니는 애기 꽃사슴들~~

너무 예쁘고 예뻤다.

이런 구경 정말 처음해봤다.

 

 

 

 

우리 아들이 꽂힌 이 암컷사슴...

교감을 했는가???

처음 옆에 저 꼬마도 있었으나 저 꼬마는 한번주고

다른 꽃사슴에게 가버리고

우리 아들은 이 암컷사슴에게 먹이를 다 줬다.

"다른 사람들은 얘를 안줘.. 내가 챙겨야해..

엄마 이 사슴이 나 가고 나서도 내 생각하지?"

..... 어... 그래...... 할꺼야...라고 말했다..ㅋㅋ

교감 했으리라 믿는다 믿어!!!

 

 

 

 

서울숲 꽃사슴 먹이주기 체험프로그램 참여 시

꼭꼭 주의사항!!!!!!!

저 사슴처럼 사료컵을 아예 뺏어버린다..ㅋㅋㅋ

꽃사슴들 사람 머리위에 있다..ㅋㅋㅋ

절대 연약하지 않아~~~

컵 뺏기지 않도록 조심하도록~~

 

 

정말 멋진 뿔을 가진 숫사슴~~

이렇게 가까이 숫사슴 머리뿔을 보긴 처음..

신기신기

 

 

 

 

그리고 서울숲 꽃사슴방사장의 대장사슴!!!

누가봐다 대장인걸 알 수 있는다..

엄청 큰 숫사슴!!!

덩치와 뿔.. 정말 웅장하다.

그리고 다른 사슴들 밥을 다 뺏어 먹는다.

너 그러지 마라잉..ㅋㅋ

 

 

개인적으로 동물원은 동물학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동물원은 거의 가지 않는다.

아이가 7살인데 내가 동물원을 데리고 간건 딱 2번이다.

하지만 서울숲 꽃사슴방사장을 보니 이곳은 그나마 덜 동물학대 같다.

넓은 공간에 자유롭게 아이들이 뛰어 다니고 놀고 있었다.

물론 산을 뛰어 다니는 사슴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공간이다.

그래도 이정도는 그나마 나을듯...

아무튼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즐거운 서울숲 꽃사슴먹이주기 체험 프로그램!!!!

서울숲에가면 한번쯤하는 것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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