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mind

한달이 지난 지난 4월 16일...

친구가 보여준 뮤지컬!!!

창작뮤지컬... 명동로망스!!!

너무 오랜만에 가본 동숭아트홀... 정말 오랜만이구나!!!

솔직히 창작뮤지컬을 이런 중형 극장에서 보긴 처음은 것 같다.

정말 소극장에서만 봤었는데..

은근 기대된다.

이날이 세월호 2주기...

누군가가 노란리본을 놔두고 갔다.

나도 여기서 받아와 아직 우리 아들 가방과 자동차에 달랑달랑 흔들리고 있다.

캐스팅을 봤다.

모르는 배우들...

명동로망스가 어떤 뮤지컬인지 대충 알 수 있었다.

기대된다.

공연 시작 전 이렇게 무대가 셋팅되어 있었다.

커튼콜에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정말 이 뮤지컬을 보면서 그 시대 예술가들의 진정한 예술혼을 느낄 수 있었다.

명동의 9급 공무원이 명동로망스라는 카페에 가서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서 겪는??? 에피소드!!

글과 그림, 시에 미친 사람들..

어느날 한명씩 죽어 가고...

억압하던 시대상과 함께 투쟁해 가던 그 예술인들...

지금은 더 발전되고 온갖 정보가 쏟아져 나오고 진리가 어떤 것인지 알지만

이때 처럼 움직이지 않는 안타까움.....

눈물까지 살짝 맺혔던 뮤지컬이였다.

탄탄하게 잘 만들어진 창작뮤지컬..

지금 검색해 보니... 공연이 끝났네?

아쉽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