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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0.04 가을하면 대하~~ 대부도 궁평항에서 대하축제 즐기기!!!!!
 

지난 9월 26일.. 구리농수산시장에서 대하먹기를 쳐절하게 실패했다.

아.. 그 실패의 맛이 컸다.

우린 개천절 연휴에 홍성 남당항에 가서 대하를 먹기로 했다.

허나... 2일아침 정말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가까운 곳으로 가자고 해서 갔던 곳이 궁평항이다.

대부도

우린 11시 30분쯤 화성 궁평항에 도착..

아직 복잡하지 않았다.

아마 비가 많이 와서 사람들이 늦은 것 같다.

 

궁평항 수산시장 안이다.

늘 그렇듯 어느 시장과 동일한 모습!!!!!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수산시장이다.

 

 

 

 

궁평항에서 자연산 대하를 찾았지만 딱 한집만 있었다.

그리고 거의 조금밖에 남지 않았다.

자연산 대하는 포기하자...ㅡㅜ

 

 

 

 

아 싱싱한 대하들~~~~

큰 수조안에서 바글바글!!!

미안해 얘들아...

나 정말 너네 좋아한단다....

 

 

 

 

그러다가 어느 가게에 발걸음을 멈췄다...

바로 이렇게 접시에 큼직한 대하들이 진열되어 있는 곳...

와... 이거 라면에 넣어 먹음 맛있겠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궁평항까지 가서 대하를 사면서 고작 라면에 넣어 끓여 먹을 생각을 하다니.. ㅋㅋ

이 접시에있는 대하는 잡은 즉시 급냉시켜 해동해서 파는 거라고 했다.

키로에 2만원

 

 

 

 

그러다가 이집에서 어쩌다 보니 저 분께서 수조에서 우리의 대하를 쓸어 담고 계셨다.

ㅋㅋㅋㅋ

우리가 좀 큰 손님이였지..

시댁에서 먹을 양으로 5키로를 주문했다.

수조에 반이상을 쓸어 담았다..

와우!!!

 

 

 

 

무게도 정확하게 재었다.

그물로 저렇게...

사실 구리수산시장에서 바가지 두개를 포개에 주인아주머니가 대하무게를 쟀다.

난 몰랐으나.. 우리 신랑이 말했다.

소심한 우린 말도 못하고 그냥 나왔지만..ㅡㅜ

아무튼... 아 이집 너무 마음에 든다!!!!

 

 

 

 

촤르르~~~

파닥이는 대하 5키로..  애들이 뛰어 나가지 전에 잽싸게 닫아주셔용~!~~!

저렇게 박스에 얼음을 넣어 주신다.

궁평항 살아있는 산 대하는 키로에 3만원!!

정말 알이 크고 좋은 대하였다!!!

짱짱짱

 

 

 

 

그리고 이렇게 단단하게 포장을 해주셨다.

오호~~~

옆에 작은 박스는 접시에 담긴 해동된 대하를 내가 샀다.

 

 

 

 

우리가 산 곳이 궁평한 수산시장의 바다수산이였다.

신랑에게 물었다.

"우리 왜 이가게에서 사지???"

신랑이 답했다.

"몰라. 다 똑같애 그냥 사는거지뭐...ㅋㅋ"

늘 우린 이런식...ㅋㅋㅋ

하지만 정말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았다.

바다수산...오호 기억할께요.

 

 

 

 

조개류도 다양하게 팔았다.

 

 

 

 

우린 칼국수도 끓여먹어야 하기에.. 산낙지도 샀다.

처음에 2마리 사려고 했는데

2마리에 만오천원

3마리에 2만원....

 

 

 

 

사장님 바지락은 서비스로 좀 주세요!!!!!

듬뿍 서비스로 받아 왔다.

대하와 낙지까지 19만원치...

자기야 우리 너무 무리하는거 아닌지요....

 

 

 

 

시댁에서 열어본 박스..

얼음은 거의 다 녹았고 대하들도 죽어 있었다.

하긴.. 살아있으면 굽기도 난감 할 것인데

우린 후라이팬에 소금구이를 해 먹었다.

헐 정말 그 맛이란...

 

 

 

서비스로 받은 바지락..

우리 시어머니께서 한 5천원치 될 것 같다고 하셨다.

바지락 좋아하는 울 아들 신나셨고...

산낙지는 살아있었다.

어머니께서 다리 한짝 떼어 아들을 줬는데

정말 그런 놀이를 좋아하는 울 아들..

욕실에서 1시간은 서서 낙지 다리 가지고 놀았다..

 

 

 

 

집에 와서 사온 해동대하...

큼직하다 정말 마음에 든다.

 

 

 

 

이렇게 종이호일을 깔아 빼 먹기 쉽게 펴서 넣었다.

한접시 2만원인데 서비스로 더 줬다.

세어보니 총 대하 31마리가 들어 있었다.

캬... 더 사올껄!!!!!!!!

이렇게 살이 실한 대하를 ~~~~

 

 

가을대하 늘 즐겨먹는다.

홍성 남당항까지 못갔지만 궁평항에서 대만족했다.

서울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궁평항!!!

궁평항에서 대하 즐기는 것 강추한다.

또 궁평항 내 상차림 식당은 반찬들도 다양했다.

장사는 그렇게 해야 한다보 본다.

무게를 속이지도, 내 재료 아끼지도 않고 한번 온 손님 다시 오게 하는게

장사의 기본이라고 본다.

아주 만족한 궁평항 대하~~~

궁평항 대하축제 아주 만족만족 대만족!!!!

대하 더 사러 또 갈지 모른다...ㅋㅋㅋ

 

참 주차가 좀 힘들다. 지도에서 보이는 버스 정류장쪽에 공터가 있었다.

그곳에 주차를 하고 좀 걸어 들어가는게 더 나을 지 모른다.

우리가 나올 때 정말 차 빼는데 고생했다.

Posted by ez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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